DC이승기갤러리가 이승기 데뷔 9주년을 맞아 지난 달 30일 KBS강태원복지재단에 3776만8500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가수 이승기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기금은 서울시 거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선풍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저소득 장애인가정 선풍기 지원금은 1차적으로 서울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전달돼 총 763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무더운 여름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승기 팬들의 착한 바람이 장애인가정에 더 많이 전해졌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기 팬들은 이승기 갤러리를 통해 “우리 팬커뮤니티는 이승기 씨의 기부 및 봉사활동을 보면서 팬으로서 작은 보탬을 더하고자 이번 모금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강태원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연예인 팬커뮤니티의 나눔문화가 돋보이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분이 나눔문화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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