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의 부분틀니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의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기존 완전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확대된다. 본인부담률은 완전틀니와 마찬가지로 50%로 결정됐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됐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에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의 경우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 비율이 20~30%로 낮아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계획에 따라 부분틀니에 대해서도 보험·의료급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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