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로부터 여의도공원 외곽길을 약 3.5km 행진할 예정이다.

생명대행진은 프로라이프 연합회 주최로 지난해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으며,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위 도심을 행진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5일 백재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프로라이프 연합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호소했다.

백 의원은 “법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귀중한 생명이 거리에 버려지고 있고,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스러져가는 생명도 많다”며 “이번 생명대행진을 계기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생명이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의원은 지난 1월 입양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으며, 4월에는 영아유기방지를 위한 입양법 긴급공청회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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