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학원을 이용하는 이동상의 문제점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강원도가 '공무원시험대비 장애인 교육과정'을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에도 2006년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23명의 교육참가 희망자가 5주 동안 강원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합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과과목은 행정직9급 공무원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춘천지역 행정고시학원 우수강사를 초빙하여 국어, 한국사, 행정법 총론, 행정학개론, 영어과목을 수강하며, 숙박비, 강사료, 교재대 등 은 무료로 운영한다.

도는 '공무원시험대비 장애인교육과정'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장애인중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 공무원시험자격에 결격사유가 없는 장애인으로서 보장구를 이용하여 스스로 이동이 가능하고, 단체생활이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고 지원자격을 밝혔다.

또한 도는 "장애인의 고용촉진이 미흡한 실정에서 공정한 시험절차에 의한 공무원채용은 장애를 극복하고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특별히 금년부터 영어과목을 신설하여 합격률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돕기 위한 본 장애인교육과정은 강원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수준 높은 "장애인복지 시범도" 육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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