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무료 집수리 사업에 서울시와 자활후견 집수리 사업단이 함께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3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제공을 하여 기업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구 등 100여 가구에 대해 집수리를 해줄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은 지난해부터 매년 한화건설에서 1억원씩 총5억원의 사업비 후원 및 200여명의 집수리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다.

또한 서울시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서울지부가 주관해 2009년까지 5년동안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50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서울시는 "평소 경제력과 인력상의 문제로 자력으로는 집수리에 어려움이 많은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도배, 장판 교체 및 보일러시공, 페인트 공사 등을 해줌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장애인, 고령자가구에는 핸드레일, 씽크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이번해 사랑나눔 집수리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사무소를 통해 2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 신청을 하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집수리여부를 결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집수리사업이 진행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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