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사회적 약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알림으로써 스스로 문제와 복지 욕구를 느끼도록 하는 촉매역할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검진, 재활상담, 체험 및 이벤트, 발마사지, 두피검사,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치과진료, 검안, 가족사진촬영, 벼룩시장, 혈당체크,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에이즈 예방홍보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씨(35)는 “주말이라 아이들과 산책 나왔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 장애인복지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됐다며 참 의미 있는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희 복지관 관장은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장애인 및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의 보완을 통해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겠다. 또 공공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