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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관악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0일 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노인 400여명을 초청,‘정월대보름 한마당’행사를 펼치며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민속놀이에는 굴렁쇠 굴리기, 오재미 투호, 놋다리밝기 등 다양한 종류가 진행됐으며 젊은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새끼꼬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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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천노인종합복지관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대를 통합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씨름과 인간장기대회 등의 전통놀이를 선보였는데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다음해에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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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발씨름대회 |
전통사회의 농가에서는 정월을 '노달기'라해, 농군들은 휴식을 취하며 농사준비를 하지만 휴식이라기 보다는 다음해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의식과 행사가 발전하게 됐다.
부스럼을 쫒고 잡기를 몰아내기 위해 부럼을 깨물거나 오곡밥을 먹는 것, 볏가릿대를 세워 이삭을 넣고 장대 끝에 매달아 집곁에 세워 풍년을 기원하는 것도 이런 의식중에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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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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