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큰 흥행을 거둔 왕의 남자를 청각장애인들도 관람할 수 있다.

농아인협회는 용산 CGV에서 2월 14일 저녁 7시 10분과 2월 16일 오후 3시(예정) 2회 상영과, 다음주 2번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영화 관람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지난해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 시범사업' 실시한 바 있다.

농아인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이글픽쳐스의 지원을 받아 '왕의 남자'의 한글자막상영을 시작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농아인협회가 함께 전국 6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총 15편의 '한글자막·화면해설영화'를 확대 상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글자막상영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영화제 02-431-3561로 문의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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