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1년 중 6월에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몰림 현상이 가장 적은 6월에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공단의 2011년 월별 건강검진 수검현황을 살펴보면 총 수검대상자 1107만431명 중 1월 36만5690명(3.3%), 2월 42만1408명(3.8%), 3월 57만6760명(5.2%), 4월 53만3921명(5.2%), 5월에 94만900명(8.2%), 6월 91만300명(8.2%)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7월 110만950명(9.9%), 8월 121만2990명(10.9%), 9월 80만700명(7.2%), 10월 94만9980명(8.6%), 11월 139만7000명(12.6%), 12월 185만9832명(16.8%)이다.

수검현황에 따르면 7~8월은 방학기간으로 상대적으로 수검자들이 연초에 비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9~10월은 독감예방접종 기간으로 수검자들이 건강검진과 연계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11~12월은 연말이 되면서 미뤄왔던 건강검진 수검자가 한꺼번에 몰림으로써 이는 대기 인원으로 인한 불편과 수검기관의 과부하로 인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건협은 분석했다.

따라서 건협은 7~12월 검진이 몰리는 시기를 피해 6월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로는 지역가입자 중에서 세대주인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홀수년도 출생자, 지역세대원 및 직장 피부양자인 경우는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는 건강검진 대상자가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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