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본법 제정추진연대는 지난 5일 공개된 한국수화기본법 초안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수화기본법 공청회'를 진행한다.

한국수화기본법 초안은 농아인 당사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각계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마련된 법안으로 수화로 교육받을 권리, 수화통역을 제공받을 권리를 명확하게 법제화했다.

또 수화 교원의 전문화ㆍ자격화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농아인의 언어권과 농문화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보편적인 권리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최종진 농아인협회부장이 법안 소개 및 발제를 맡았으며 관련 교수, 정부 관계자, 관련전문가 및 농아인 당사자가 패널로 참석한다.

수화기본법추진연대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용어정리 토론회의 결과와 함께 법안에 반영, 하반기에 최종 공청회를 거쳐 의원발의를 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농아인협회(02-461-3563, 영상전화 070-7947-0002)로 하면 된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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