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자는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나이 및 학력 제한이 없으며 인성검사 및 전문성 면접을 거쳐 8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프로그램 참여여성들은 식품 신제품 개발, 패션제품 체험 컨설턴트, 문화 콘텐츠 기획, 웹/모바일 디자인 및 웹사이트 운영지원, 매장운영 등 CJ그룹 내 11개 주요계열사 총 32개 직무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또 인턴 기간 중 평가결과가 우수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수료자는 CJ에 정식 취업해 직장복귀를 완료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1기 150명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전원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CJ홈페이지(www.cjreturnshi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LG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여성 경력단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12년 기준 48.4%로 10년 이상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미국(62.0%)를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평균(56.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남성 고용률(70.8%)과 22.4%포인트 격차로 OECD국가 중 가장 크다.

이에 대한 원인은 출산,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이 이뤄지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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