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가 14~19일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에서 ‘제3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을 실시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장애인미술교류전은 ‘마음을 열고 다가서다 Serendipity'라는 부제로 한국 131점, 중국 20점, 일본 9점 등 총 16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미술교류전은 선천적 장애로 한 손으로만 컴퓨터를 그릴 수 있는 중국 작가 리 양의 아주 아름다운 향과 소아마비 작가 양리빈의 전각작품, 일본의 신 나카조노 및 톳 쿤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에 비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해 장애예술인의 열정과 수준 높은 예술성을 감상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애인미술교류전은 서울전시회에 이어 오는 8월 13~23일 중국 치치하얼에서도열릴 계획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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