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지원을 확대해 올해 506억 원의 국고 예산을 포함해 533억 원 투입한다.

문화관광부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문광부는 13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지원을 확대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6대 정책목표 26개 이행과제를 포함한 '200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관계자는 이번 업무계획에 대해 "올해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문화 나눔의 해'로 정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아동,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문화복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장애인에 대한 체육지원도 대폭 확대해 전년대비 220% 증액된 109억 원의 예산이 올해 지원된다"고 전했다.

또한 책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직접 보급하는 책 나눔사업(52억 원), 문화향수 사각지대의 서민들을 공연·전시에 초청하거나 할인티켓을 제공하는 공연·전시 나눔사업(80억 원), 전통예술분야 공연을 저소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전통나눔사업(30억 원) 등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문예회관, 문화의 집, 박물관과 미술관 등 지역 문화시설의 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함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향수 프로그램 지원 사업비 75억 원을 포함해 239억 원이 투입된다.

관계자는 "특히 문화·관광산업을 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강국 2010'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국 21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 8300명에게 음악·국악·연극·무용·영화·미술 등 6개 분야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에 35억 원이 투입되며, 노인·장애인·이주노동자·새터민 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27억 원 등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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