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말 지방선거에서 장애인들의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를위해 장애를 가진 사람의 권리를 요구하고 장애인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결성된 '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연대)는 15일 충남곰두리봉사회에서 '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정책과제 선정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

연대는 "충남 지역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간담회가 열릴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복지예산 지방 이양 이후 심화된 지방장애인복지정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타개책을 찾고자 한다"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과제 및 공약을 개발해 지방선거를 통해 관철시키는 장애인당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대는 "각 지역에서 필요한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제도적 권리를 홍보하고 쟁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정책과제 선정 지역간담회’에 지방선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라는 많은 장애인당사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간담회 일정은 15일 충남시각장애인협회, 16일 전남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7일 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20일 대구 대구농아인협회, 21일 부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22일 광주 광주장애인총연합회, 23일 대전 대전장애인총연합회, 24일 인천 인천장애인총연합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연합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대는 2005년 장애인복지예산의 지방으로 이양하면서 장애인복지의 예산 삭감에 따른 장애인복지정책의 지방 편차 확대에 대응하고 선거에서 장애인들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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