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규달․류종춘 후보가 자진사퇴한데 이어 김창환 후보도 사퇴해 이번 선거는 채종걸, 김광환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 3번 김창환 후보는 17일 사퇴 신고서를 제출하며 기호 5번 김광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16일 기호 2번 이규달 후보자와 4번 류종춘 후보자는 각각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이룸센터 앞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사퇴하면서 “김창환 후보가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협회 정책을 풀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규달 후보는 “김 후보가 지장협에 오랜 경륜과 애정을 갖고 정통성을 지켜왔으며 지장협이 한층 더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만들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또 “기호 1번 채종걸 후보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지장협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한 외부인사로 지장협의 진정한 조직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7대 지장협 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된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