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이 지난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200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함에 따라 노인일자리와 독거노인 종합대책에 가속화가 전망되고 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가사·간병 도우미(13천명)와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통한 시설종사자 일자리(13천명)가 늘어날 계획이며, 노인일자리도 80천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칭)일을통한 자활지원법」제정도 추진된다. 이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법에서 자활지원제도를 분리하여 근로빈곤층 종합지원체계로의 개편을 위한 것으로서, 취약 계층일자리 사업의 체계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매년 증가하는 독거노인에 대해 종합지원대책도 추진된다. 시·군·구별 1개소씩 '독거노인 One- Stop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해, 안부전화 및 안전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주거개선 사업단을 통해 독거노인주거환경 개선(老-老케어) 및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사업을 적극 실시토록할 계획이다.

2008년 노인수발보험제도 도입 목표 달성을 위해 금년 4월부터 8개 시·군·구 52백명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될 제2차 시범사업도 구체화된다. 한편 금년에는 333개소의 요양시설도 확충될 계획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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