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마지막 법정 공판에서 가해자 장 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춘천지방법원이 20일 원주귀래사랑의 집 사건 가해자 장 씨에게 이 같은 구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검사는 “피해자들은 사람이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도망간다고 짐승처럼 몸에 낙인을 찍었다”라며“이 사건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무관심 했던 점을 반성하게 됐다. 공소시효가 지나 피고인의 죄를 모두 다 물을 수 없어서 몹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사랑의집사건대책위는“집단 학살범이나 다름없는 피고인에게 겨우 징역 5년을 선고한데 대해 유감이며 검찰의 수사능력과 의지에 의문을 표한다”며 “피고인에 대해 살인죄 추가 고발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판결 선고일 7월 4일까지  서울과 원주에서 시위를 할 예정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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