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장지용 씨가 본인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공공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센터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해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대상자들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의회를 중심으로 센터 설치를 위한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문 광주 환경복지위원장은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는 장애아동가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고 센터 설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본인의 사례를 직접 발표한 장지용 씨는 “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며 “장애인으로서 느꼈던 불편한 부분들이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열쇠의 역할로써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