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아동'과 '여성'에 이어 '장애인'이 추가됐다. 

한국장애포럼은 이 같은 내용의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에서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개발협력기본법 제3조 ‘기본정신 및 목표’에 여성과 아동만을 명시했던 것에서‘장애인’을 추가했다.

장애포럼 측은 “이번 개정안이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과 장애주류화를 위한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2012년 한국정부 주도로 선포된 아태장애인10년(2013~2022)의 국가행동계획 ‘인천전략’ 이행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 추진전략에 장애관점을 어떻게 포함시킬 것이냐와 여성, 아동에 이어 장애인 등 지원 대상자 확대에 따른 국제개발협력단(KOICA)의 사업개편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