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27일) 오후 5시 바레인왕국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UN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UN공공행정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의 여성정책은 여성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싱글 여성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택배 받을 수 있도록 ‘여성안심택배함’을 시내 50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집안에서도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ADT캡스의 최신보안서비스를 월 9900원에 이용토록 지원했다.

또 늦은 저녁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집 앞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2인1조로 구성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15개 자치구에서 6월부터 실시 중이다.

건강분야와 관련해서는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질병에 취약한 싱글여성들에게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상담 및 치료를 실시 중이며 시립 보라매병원에서는 여성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치료 및 25개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의 우울증 검진과 온라인 자가검진 프로그램 등도 실시되고 있다.

그 외에도 여성1인가구 인턴십, 여성창업자 지원, 싱글여성 특화 공공근로사업 개발 등이 있으며 올해 서울시는 여성독거노인에 대한 특화된 정책 수요와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여성가족재단 측은 “서울시 여성 독거어르신 생활실태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여성1인가구 종합지원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싱글여성에 대한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싱글여성이 살아가고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우수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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