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눈의 축제이며, 겨울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할 제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2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 개최된다.

12월에 창설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올해 세 번째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4개 종목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룬다.

특히 보광휘닉스에서 있을 4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알파인스키와 정신지체장애인 40명이 참가하는 휠체어컬링은 강원도 드림팀외 3개팀이 참가하고, 아이스슬레지하키는 강원도청팀외 3개팀이 출전해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경기를 유치하는 강원도청은 대회에 대해 "순위 경쟁보다는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동계장애인 올림픽대회를 대비해 우수선수 및 신인선수를 발굴하기 위함"이라며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중점으로 생각하며 본 대회기간 동안 장애인선수의 경기모습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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