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길벗회는 5일 인천 남구 숭의보건지소 1층 로비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커피전문점 ‘길벗 카페’를 개장한다.

이 카페는 정부보조금 없이 인천 남구에서 인테리어 경비를 지원하고 운영주체인 길벗회가 시설비를 부담해 만든 장애인 일자리 공간이다.

길벗 카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지적장애인 4명과 매니저 2명이 교대 근무하게 되며 공정무역 커피,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과자 등을 판매, 장애인식개선과 윤리적 소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희윤 길벗회 사무국장은 “조금 느리고 서툴더라도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과 더불어 보다 안정적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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