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36주년 및 공단 창립 13주년을 맞아 지난 달 15~30일 경남 남해군 등에서 의료 및 집수리 봉사, 진료비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건보는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여성 노숙인 쉼터’ 등 5곳과 영등포 무료급식소에 각각 총 10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과 400만 원 상당의 식판을 기증했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와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에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PC 250여 대를 기부하고 29일에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경남 남해군 내산마을을 찾아가 의료 및 집수리 봉사, 문화공연, 인공관절 수술비 3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달 26일에는 전남 장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보험Zone’ 10호점을 개설해 다문화가족 자녀와 결혼이주여성, 지역 아동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36년동안 건강보험은 아프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해 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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