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현 제7대 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조향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용 자립이 전제돼야 장애인 자립도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장애인의 고용률 증진과 이미 고용돼 있는 근로 장애인들의 권익 및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현행 직업재활관련 정책들에 대해서도 연구·조사해 건의할 점이 있으면 정부에 건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사회에 반영되도록 힘쓰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광환 전 회장은 “새로운 회장의 취임으로 고용안정협회가 더욱 발전되리라 믿는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은 “조 회장님이 행정 분야 등 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안다”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장애인들의 고용을 위해 안정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잘 이끌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라며 “이사진과 직원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조 회장님을 잘 뒷받침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동익 민주당 의원은 “김광환 전 회장이나 지금의 조향현 회장 모두 장애인 운동을 시작한지 18년 째 이상이 되가는 동지들”이라며 “이렇게 오늘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최 의원은 또 “고용안정협회가 장애인계를 하나로 만드는 데, 또 장애인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데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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