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 자체사업으로 운영 중인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을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360시간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은 이 사업을 그동안 최중증 1인 및 독거가구에 기존 117시간 추가 지원했으나 시·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 달부터 360시간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1~2급 장애인 중 장애등급 심사결과 인정점수가 400점 이상인 독거가구이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급여를 지원하며 추가급여 희망자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방문조사에 따른 등급 결정을 받아야 한다.

이준수 전남 노인장애인과장은 “지난해 장애인 화재사고 등에 따른 중증장애인의 사망을 계기로 일상생활의 위험으로부터 상시보호와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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