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는 개인의 심ㆍ뇌혈관질환위험도, 영양, 혈압, 체중, 스트레스, 운동량 등의 자기 건강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체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접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현대인의 고질병 고혈압을 이제는 클릭 몇 번으로 속속들이 알 수있게 됐다. 국민고혈압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닥터 고혈압홈페이지(www.hypertension.or.kr)를 통해 고혈압에 관한 모든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 배포중이다.

고혈압은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병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나 예방이 미비한 상태다. 또한 사전에 예방만 잘하면 충분히 정상인으로 회복이 가능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과로하게 일을 하거나 과음, 스트레스등으로 인해 40~50대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사업단은 고혈압의 증상과 예방에 대한 자료를 동영상으로 편집,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개인의 심ㆍ뇌혈관질환위험도, 영양, 혈압, 체중, 스트레스, 운동량 등의 자기 건강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체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질환에 대한 모든 것(고혈압 생활요법, 조기진단, 올바른 혈압측정 등)을 알기 쉽게 동영상화해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1년에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국민고혈압사업단을 위탁 설치했고,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을 단장으로 국내 연구진과 함께 고혈압 홈페이지를 제작해 왔다.
국민고혈압사업단장은 "전국 규모의 고혈압 조기발견 사업과 예방치료, 국민교육 등 체계적인 고혈압 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중에 있으며 대부분의 의료행위가 치료에만 국한돼 있는 것에서 탈피, 사전 예방을 돕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