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앞서 배포한 선언문에서 "국가와 국민의 보호를 위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는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는 낡은 이데올로기적 공작과 선거개입을 한 것은 범죄 사실 그 자체를 뛰어넘어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헌법 정신을 유린함은 물론 후대에 부끄러운 역사적 과오를 남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정원의 여론조작을 통한 불법선거개입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숭고한 정신을 유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는 헌법에 바탕을 둔 복지국가의 열망에 종북좌파의 굴레를 씌운 행위임과 동시에 국민의 행복을 가로막는 반인권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복지국가를 열망하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대한민국의 숭고한 자유민주주의국가의 정신을 훼손하고, 국민의 복지국가에 대한 열망을 무참히 짓밟은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확고한 민주주의의 기반아래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복지국가가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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