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강원도 광진리해수욕장에서‘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수상 안전요원이 24시간 상주 배치되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화장실, 가족샤워장 등이 설치된다.

또 50개의 숙박용 텐트와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해충 퇴치기 등이 무료 제공된다.

참가단체에는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방 기기 등이 제공되며 캠프 기간 중 음악회, 곰두리 해변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에 대한 전반적인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와 올바른 타이어 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무료해변캠프가 올해 20회를 맞을 수 있는 것은 장애인 및 가족 분들의 관심과 한국타이어,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육군 제23사단 등 많은 협조와 지원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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