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가 출시 9일 만에 1만 명을 넘어 섰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가 9일 1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공제회에 따르면 신청기관은 총 878개소이며 신청인원 수는 1만83명이다.

이는 올해 우선 지원대상인 사회복지종사자 10만 명 중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8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352명으로 수도권 지역이 전제 신청인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경남 1187명, 대구 932명, 부산 806명, 전북 625명, 충남 609명, 강원 550명, 경북 457명, 전남 422명, 광주 390명, 인천 376명, 충북 331명, 대전 223명, 울산 212명, 제주 131명 순이다.

유형별로는 노인 5154, 장애인 1794명, 아동 청소년 1000명, 복지관 725명, 영유아 268명, 정신보건 221명, 노숙인 145명, 협회,단체 168명, 다문화 54명, 한부모 35명, 성폭력 8명, 자원봉사 7명이고 기타는 504명이다.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2013년 추경예산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상해공제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부담분은 사회복지종사자 1인 당 1만원이며, 보장기간은 공제료 입금일로부터 1년이다.

또 자부담 50%에 대해서도 사회복지법인시설 재무회계규칙 시설회계 세출예산과목의 기타 후생경비로 지출 가능하다.

특히 상해공제보험은 업무와 관계없는 일상생활 중 상해사고도 담보하며, 보상처리 후 보험료 상승이 없는 것이 일반 산재보험과 다른 특징이다.

상해공제보험은 10만명 한정 선착순으로 접수 받기 때문에 이같은 추세라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지원 혜택 보려면 신청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제회 측은 “이번 상해공제 지원이 박근혜 정부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질 제고의 일환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해공제 가입으로 보여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추후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지원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 가입을 원하는 기관 및 종사자는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www.kwcu.or.kr)을 방문하거나 공제회 사무국(02-3775-8899, ARS 1번)으로 연락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제회 회원수는 6월 말 기준 총 4242명이며, 회원 부담금 적립액은 18억5900만원에 이른다.

공제회 측은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의 가입 추세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2만5000~3만 명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회에서는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 외에 전문직업배상책임보험(시설, 재가), 단체 상해보험,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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