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인천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 보내기’ 범시민 공동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청,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일보, TBN인천교통방송, 인천광역시체육회,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 인천유나이티드FC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4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제15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 소감에서 “시상금은 단둥축구화를 구입해 시리아 난민촌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송영길 시장은 시상금 700만원을 인천 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에 전달했다.

범시민 공동캠페인은 1차로 1개월간 진행된 후 모금액으로 남북경협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단둥 축구화 공장에서 생산된 축구화 2014켤레를 구입해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범시민 공동캠페인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1차 모금이 종료된 이후에는 ‘아시아 평화프로젝트’로 추진해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아시아 분쟁국가 또는 저개발국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원품목도 빈민촌 집고치기 사업 및 다문화가정 고향탐방 등으로 다양화 할 방침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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