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신한카드가 지난 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주최한 ‘제11회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회’에서 다니엘학교 피닉스팀, 마리스타의집 BADBOYS팀, 성민복지관 성민팀이 각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농구대회는 지적장애인 농구팀 32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구경기 수준별로 나누어 그룹별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적장애인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포토존 이벤트는 대회 당일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본인의 SNS에 올린 뒤 신한카드 이벤트 부스에서 확인받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적장애인 김경수 씨는 “농구는 제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됐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질 때도 있지만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훈련하는데 의의를 뒀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서울시장상은 장애인 재활 체육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삼성3119구조단이 수여받았으며 사회복지현장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쓰는 종사자에게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상이 부여됐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