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민주당 김용익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노숙인등의복지및자립지원에관한법률’시행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도시연구소 서종균 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이현준 정책위원장,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현시웅 정책위원장,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이석병 사무국장, 홈리스행동 이동현 상임활동가, 보건복지부 강도태 복지행정지원관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낙연 의원은 “보편적 복지가 대두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복지취약계층인 노숙인을 위한 법률을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재정비 한다는 것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노숙인복지시설협회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들어낸 노숙인 복지 법률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현장과 밀착된 법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노숙인등의복지및자립지원에관한법률은 복지취약계층인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7일에 공포되고 2012년 6월 8일에 시행된 법률이다.

이 법률을 통해 그동안 부랑인, 노숙자, 홈리스 등 다양한 용어로 혼용돼 왔던 주거불안정자를 ‘노숙인’이라는 용어로 통일, 주거불안정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원 기준선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된 법률이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