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안전취약지역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물놀이안전, 교통안전, 화재안전, 유괴예방 호신술, 도전 안전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자 세이프키즈 대표는 “안전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평소 익혀두지 않으면 실제 상황에서 우왕좌왕 정신을 못차리다 피해가 커진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사상자 중 절반이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사상자 중 26%가 10대 어린이”라며 “조기에 안전체험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삼성화재 대표는 “지루한 일방적 교실교육을 벗어나 놀고 즐기면서도 몸으로 익히는 교육이 되도록 신경썼다”며 “익수자 구조요령, 심폐소생술, 10종 교통사고 유형 체험교육, 소방안전, 유괴예방호신술,1인승 이동수단 체험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프를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투명우산과 반사재 가방고리, 안전수첩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 주요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49%, 수영미숙 20%, 음주수영 14%, 높은파도 및 급류 10%, 수상레저 기구전복 등 기타 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20대가 25%로 높았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54.4%로 가장 사상자가 많았으며 그 다음 순으로는 해수욕장 14%, 바닷가 12%, 계곡 12%, 저수지3%, 유원지 2.4%, 기타 2.4% 등이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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