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를 맺고 15일부터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를 통한 수화행정상담을 시작하기로 했다.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란 전화상담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로 전화를 걸어 부산시 120바로콜센터 상담원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원격수화상담을 요청하면 부산시콜센터 상담원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실시간 중계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언어·청각 장애인들은 행정상담이 필요한 경우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부산시 120바로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여러 불리한 조건을 가능한 완화해 일반인과 같은 생활조건에서 똑같은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상담채널을 개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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