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와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및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사 정문 앞에서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 영남권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연다.

대구장애인부모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9대 국회에서 발달장애인법이 제1호 법안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만 상정됐을 뿐 법안이 심사되지 않았다.

이에 대구장애인부모연대 등은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발달장애인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8월 임시국회 때 발달장애인법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취지설명 및 경과보고, 발달장애인당사자발언, 투쟁 및 연대 발언, 법률제정 촉구 의견서 전달, 기자회견문 낭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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