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헌팅 캠프는 대학 졸업 후 구직을 희망하지만 취업시장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시각장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탐색 및 직업능력파악, 직장생활에 필요한 적응기술 등을 제공하는 대학생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에 대한 기본 강의, 이미지 메이킹 및 구직 정보사이트 활용법 등 입사지원에 필요한 교육들을 실시했으며 레일바이크 체험, 수상레포츠 활동 등을 통해 대학생들 간 친목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정진훈 학생은 “점역교정사를 희망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법이나 면접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반드시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학생은 “시각장애가 생기면서 취업전략을 구상할 때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함께 구직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심리적 안정을 많이 찾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복지관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사회적 편견과 취업기회의 부족으로 구직활동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취업알선 및 취업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잡 헌팅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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