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용기 영산자선재단 이사장, 김기호 경기지체장애인협회장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경기도, 경기도지체장애인협의회와 1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내 중증장애인에게 무료 이불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각 1개소씩 빨래방을 만드는데 필요한 설립지원금 전액과 운영관리․감독을 맡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총괄운영 및 인식개선사업, 경기도는 행정지원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지난 3년간 강서구 등촌동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빨래방1호를 개소해 1500여 가정 약 1만 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단은 빛날수록 기쁨이 된다는 뜻의 ‘희희(熙喜)빨래방’ 2호점은 오는 9월 부천에 개소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는 "희희빨래방은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복지의 대표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사후관리와 수혜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기 재단 이사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줌으로 함께 이웃을 보살펴 희망찬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 그 희망의 역사에 동참하게 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기호 경기지체장애인협회장은 “53만 경기도 장애인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평소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희망을 주시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을 다해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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