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장협의 투명한 조직 운영, 지방조직 활성화, 장애인 당사자주의 실현, 장애인 정치세력화 등을 통해 협회의 설립이념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법과 상식이 통하는 지장협을 만들어 갈 것이며 동양 최대의 장애인을 위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장협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장애인동지들의 따듯한 시각, 긍정적인 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을 위한 정책에 예산부족이란 이유로 지원해주지 않는다”며 “시대변화에 따라 장애인 복지환경과 장애인 정책 및 제도가 발전돼야 할 것이며 장애인의 주권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록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09년부터 4년간 재임했던 지장협 회장직을 마감하고자 한다”며”그동안 애정어린 질책과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정록 회장은 “진정성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봉사하는 단체를 만들고자 했다”며 “항상 섬기는 마음과 낮은 자세로 협회를 이끌어가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 지장협 정회원으로 돌아가 장애인을 배려하고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장애인을 위한 정책활동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