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경대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을 위해 양질의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특별채용 시 부경대 장애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학내 편의시설 진단을 지원하는 등 부경대의 장애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꿈에는 장애가 없다”며 “청운의 꿈을 안고 부경대에 입학한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나아가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장애대학생 취업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한 부경대에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지난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경대 장애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장애대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대학생 기업연수’를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부경대 재학생 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향후 부경대 장애학생을 위한 기업연수와 취업의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