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세상을 향한 당당한 일자리 찾기 행보가 시작되고 있다.
 
도봉시니어클럽과 관악시니어클럽이 차례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득 보전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도봉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시니어클럽 중 가장 먼저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은 도봉시니어클럽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총 574500천원을 들여 공익형(217명), 복지형(30명), 시장형(150명), 공익형(구지원, 120명)에 노인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거리환경지킴이사업과 경로당실버도우미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커플매니저, 전통병과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지혜가 발휘할 수 있는 이색일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 창조, 세상을 향한 당당한 제자리 찾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7일 진행된 관악 시니어클럽의 발대식 모습

 
관악시니어클럽 지난 27일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갖었다.

이날 행사는 "도전, 창조, 세상을 향한 당당한 제자리 찾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숲생태해설사업단 9개 사업에서 활동 중인 240여명의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피켓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관악구는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함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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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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