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김규대(29, 지체1급) 선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규대 선수는 22일 프랑스 리옹의 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 T54(휠체어) 결승에서 1분37초5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남자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규대 선수는 이번 대회 남은 종목 1500m, 1600m계주, 마라톤에도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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