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09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노인용품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장이 설립되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국비 30억원과 지방비10억원등 모두 40억원씩 3년간 120억원을 투입, 고령친화제품 종합전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시장의 규모는 1500평 정도가 예상되며 국내는 물론 국외 노인 관련 업체의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수 있다는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노인 제품으로는 침실 용품과 욕실 용품, 화장실 용품, 일상생활 용품, 건축·주택 설비, 재활기기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게 된다.
또 고혈압과 당뇨 혈당 악력 등 노인들의 건강진단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하며, 노인 요양시설과 주거형태, 문화관광상품, 노인시설과 제품의 표준화 등 각종 노인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누구든지 육체적으로 고령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 장비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박창형 고령친화산업팀장은“기존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과 분당지역이 유력하며 전철이 다니는 충남 천안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노인제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전시장이 건립된다면 고령친화 제품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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