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종목으로 우창범 선수가 결선에서 태백 품새 7.40점, 금강 품새 7.3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최제윤 선수가 태백 및 금강 품새에서 각각 6.27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 이어 혼성 페어 부문 및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석권했다.

장종오 대표팀 감독은 “겨루기에서 금메달 2개, 품새에서 1개를 예상하고 경기 전날 무리하는 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밤 12시까지 훈련을 시켰는데 마지막 하루를 위해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는 겨루기 남자 80kg급 이학성(19)의 금메달을 포함해 금 6, 은 2, 동메달 1개를 수확했으며 볼링은 여자 2인조의 박선옥(34)· 김지은(37) 조가 금메달, 남자 2인조 안성조(24)·함종훈(53) 조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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