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태조사는 가정폭력·성폭력 방지 및 예방에 관한 정책 수립을 위해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8월부터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며 가정폭력 실태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과 취약 집단·가정폭력 피해자 등 2860명을 포함해 총 7860명을 대상으로진행된다.

특히 가정폭력상담소·보호시설 등 가정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와 가정폭력 피해자, 경찰 등 사법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지난 1년간 가정폭력 경험률 등 가정폭력발생 실태, 관련법·지원정책 등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가정폭력 발생 요인·대처 방식·신고 여부 등 피해에 대한 대응 실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지원 관련 정책수요, 성폭력 피해 대응 실태, 성폭력 방지 관련 정책수요 등이 포함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이며 지난 6월 발표한‘가정폭력 방지 종합대책’과 ‘성폭력 종합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효과적 이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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