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정부 간 무상원조지원사업 중 하나인 수단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화이트나일 엘살람 알 질레트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세 번째 정수시설을 완공했다.

건협과 KOICA는 백나일강을 중심으로 안전한 식수공급 정수시설 5개를 건립 중에 있으며 이번 완공한 알 질레트 지역 정수시설 외에도 나머지 3개를 더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건협은 13~20일 기생충전문가 3명을 파견해 KOICA 중간점검팀과 현지에서 중간평가를 실시했으며 수단의 보건부 관계자들은 3차 사업으로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KOICA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건협은 2014년 3월 말까지 알자발라인 등 7개 지역의 주혈흡충 감염률 13.5%를 사업 시점 대비해 10% 이하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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