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0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후안1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서 이천시에 농약안전보관함 224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국에 무상공급한 농약안전보관함은 1000개를 넘어섰다.

재단은 올 9월까지 전국 28개 농촌마을에 총 1459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잠금장치 때문에 농약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워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막을 수 있다.

재단은 단순히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해당 지자체의 사용실태 모니터링,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봉은 재단 전무는 “재단은 농촌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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