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중앙에서 직접 주최와 주관해오던 전국하계대회를 올해 한국스페셜올림픽 시도지부에서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참가 선수규모인 14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또 역대 최다 종목인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보체, 배구, 역도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나경원 위원회 회장은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이후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전국하계대회도 한층 내실 있는 대회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며 향후 지적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회도 한국스페셜올림픽 시·도지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방이 검토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스페셜올림픽 강원도 지부에서 다음 대회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경기, 강원, 대전, 경북 지부를 두고 있으며 올 말까지 서울, 충북 등 3개 지부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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