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금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자 2115명중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60명을 제외한 2055명 전원을 뽑는 이례적인 결과를 만들어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구직 자체가 어려운 노인들이 많아 항상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목표시의 이번 결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금년도 목포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당초 7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수가 신청한데다 노인들의 사업 참여 욕구가 높아 신청자 전원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3차례로 나눠서 사업을 추진키로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노인인력들은 4월 이후부터 활동할 예정이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익형에 1735명, 교육·복지형에 320명이다.

목포시는 앞으로 사업 확대에 따른 추가예산은 국비와 도비 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부족분은 시비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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