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참여하는 시설은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교남소망의 집, 누림홈, 새생명의집, 향유의 집, 해맑은마음터 등 7개소다.

이상희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전환지원사업의 제 주체인 거주시설과 지역사회재활시설, 자립생활센터 간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거주시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제원 양천장복 사무국장은 “향후 집단프로그램,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와의 만남, 자립생활프로그램, 동료상담 등을 통해 시설생활인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실시한 장애인생활시설 거주인의 거주현황과 자립 욕구 조사에 따르면 가족이나 지인 등 주변의 설득이나 강요로 비자발적으로 입소를 한 경우가 82.88%를 차지했다.

또 시설을 떠나 살기를 희망하는 거주인이 57.49%로 조사돼 과반수 이상의 시설생활인이 자립을 희망하고 있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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