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가 28~30일 경남 합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노숙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3년도 제10회 건강Up 행복Up 올리고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교정요가, 래프팅, 수련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발적 건강관리 유도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에게 쓰는 편지 '느린 우체통'에서는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편지는 실제로 1년 뒤에 노숙인들에게 우편으로 배달되며, 사회로 복귀한 경우에도 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철 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건강한 노숙인을 양성해 사회통합이 가능해지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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